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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국 은행·민원 서비스 쉽게 '공동인증서' 발급

재외공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는 등의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공동인증서' 서비스가 실행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동남부에서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가 있으면 미국에서 인증이 필요한 한국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편리하며, 영사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가족관계등록부를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재외공관에서 먼 지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에게 추천한다고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전했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핸드폰으로 본인인증수단을 대체할 수 있다. 공동인증서 발급으로 미국에서 그동안 한국의 각종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던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영사관에 따르면 공동인증서로 영사민원24(여권, 재외국민등록, 아포스티유 등), 정부24(주민등록등본, 토지대장 등), 운전면허 통합민원, 국내 은행 업무 서비스 등이 가능하다. 공동인증서는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의 송현애 영사는 "영사관에 방문하는 분들께 공동인증서를 신청하고 가시라고 홍보한다"며 최근 순회영사마다 공동인증서 신청을 10건 이상 받았다고 전했다. 송 영사에 따르면 동남부에서 매해 공동인증서 신청자가 늘고 있다.   플로리다 올랜도보다 한국 주재원이 많이 거주하는 테네시 클락스빌에서 한국은행 서비스를 위해 공동인증서 발급 신청이 많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송 영사는 이어 "가족관계증명서는 여권 신청, 국적 이탈·상실 등의 민원 서비스 신청 시 꼭 필요한 서류이지만, 사전에 따로 발급받아야 하므로 잊어버리시는 분들이 많다"며 "공동인증서가 있으면 별도 방문 없이 집에서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인증서 발급 신청을 위해서는 영사관에 사전 예약 후 직접 방문해야 하며, 1년마다 갱신해야 한다.     송 영사는 "이번 기회에 신청하면 재외국민 업무를 편하게 볼 수 있다. 신속하게 처리해드리겠다"고 전했다. 윤지아 기자공동인증 영사관 애틀랜타 총영사관 발급 신청 한국은행 서비스

2023-07-24

모든 고교생에 IDNYC 발급 지원

뉴욕시가 시전역 모든 고교생에 뉴욕시 신분증(IDNYC) 발급을 지원하고 페리 요금을 할인한다.   16일 뉴욕시의회는 관련 내용을 골자로 하는 패키지 조례안을 가결했다.     고교생 IDNYC 발급 지원 조례안(Int.403A)을 살펴보면 조례안은 시 교육국(DOE)이 매년 새학년 시작 때 9~12학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IDNYC 관련 정보를 제공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여기에는 자격 요건, 신청 절차, 지원 양식뿐만 아니라 IDNYC 소지자에게 제공되는 혜택 등이 포함된다.   2015년부터 발급되기 시작한 IDNYC는 체류신분에 상관없이 10세 이상 모든 뉴욕시 거주자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는 신분증으로 박물관·동물원·극장·식물원 등에서 1년 간 무료 멤버십을 제공받거나 영화·공연 관람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푸드스탬프(SNAP), 현금 지원, 섹션8 같은 뉴욕시 서비스 및 혜택 신청 시에도 신분증으로 활용 가능하다.     IDNYC 발급 신청 및 예약·혜택 확인은 웹사이트(nyc.gov/idnyc)에서 가능하다.   한편, 시의회는 현행 4달러인 페리 기본요금을 고교생들에게 1달러35센트로 할인하는 내용의 조례안(Int.236A)도 통과시켰다. 조례안은 시장이 서명하면 오는 9월 1일부터 발효돼 2023~2024학년도부터 학생들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페리 요금 학생 할인에 대한 요청은 지난해 9월 뉴욕시가 페리 기본 운임을 4달러로 인상한 뒤 꾸준히 제기됐다.     하지만 현재 MTA가 학생들(통학 거리 0.5마일 이상부터)에게 버스·전철 무료 메트로카드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할인 혜택이 부실한 재정 관리로 거액의 세금을 쏟아붓는 식의 운영을 해온 것으로 지적되는 뉴욕시 페리 서비스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지는 미지수로 보인다.   에이드리언 아담스 시의장은 “오늘 시의회가 가결한 조례안은 우리의 미래를 대표하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의 문을 열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시의회는 이날 뉴욕시 당뇨병 인구조사 및 대응전략 수립(Int.918A), 노숙자 셸터 및 보육원 서비스 강화 패키지 조례안(Int.124A·431A·652A) 등을 가결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고교생 발급 발급 지원 발급 신청 현금 지원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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